겨울왕국 동화책 시리즈 번역
겨울왕국 관련 동화책이 자주 출판되는 나라가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프랑스다. 워낙 출판시장이 활성화 되있는 나라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나라에서는 번역이 안되는 책들도 프랑스어로는 꼭 나오는 것 같다.
그 중, 겨울왕국 관련 해서 유명한 동화책 시리즈로는 Hachette 출판사에서 출시하는 겨울왕국 동화책 시리즈가 있다.
정확히는, 이 출판사에서 출판하는 동화책 중에 Bibliothèque rose (영어로 pink rose)라는 이름으로 출판하는 6~12세용의 동화책 시리즈가 있는데, 겨울왕국 시리즈는 물론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동화책이 출시되고 있다. 시리즈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표지부터가 핑크핑크한게 특징이다.
각 편은 아렌델의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엘사와 안나의 여행, 일상, 축제 등 다양한 이야기가 가득한 편이다. 해당 시리즈는 겨울왕국 1편을 기준으로 나온 책들이기 때문에 2편에서의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즉, 어린시절의 엘사 안나와 겨울왕국 1편 ~ 2편 사이의 이야기들을 주로 다루고있다.
실물은 이런식으로 생겼는데, 작은 사이즈의 아담한 책이고, 그림이 많이 들어가있는 동화책이다. 각 편은 64쪽으로 구성되있는데, 아이들이 읽는 책인만큼 글자가 많지는 않고 한페이지에 2~3 문장정도 밖에 안나온다. 프랑스어를 할줄 안다면 한 10분 이면 다 읽을수 있는 분량이다.
겨울왕국 1편 기준으로 1~30권, 겨울왕국 2편은 아직까지 계속해서 나오는 중으로 아마 역시 30권까지 출판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특히 1편의 경우 왠만한 겨울왕국 동화책들에서 나오는 내용 (365 시리즈나 골든북, 스텝인투리딩 시리즈)이 모두 들어가있기 때문에 이 편만 다 읽더라도 겨울왕국 1 관련 동화책 내용들은 다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시리즈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읽기에는 프랑스어의 압박이 있고, 한글로 완역이 나올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에 직접 번역을 해보았다. 프랑스어를 할줄 모르기 때문에 구글번역기와 파파고 등을 사용해서 번역을 하였는데, 번역이 잘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따라서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
사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동화책 특성상 그림이 많이 들어가 있는 편이라 그림만 감상하는 용도로도 꽤나 값어치 있는 시리즈라고 볼 수 있다. 특히나 각 권별로 그리는 작가가 다른건지 그림체들이 다 다른데, 다양한 종류의 엘사를 볼 수 있어서 그것도 나름대로 새롭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