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 댐 파괴 장면이 정상적인 이유



겨울왕국2 후반부에 안나가 바위거인들을 깨운후 댐을 부수는 장면이 있다. 영화관에서는 뭐 다른데 볼데도 많고 워낙 빨리 지나가는 장면이어서 이 장면이 어떻게 진행됬는지 헷갈릴 수 있다. 자세하게 한번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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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쨰 돌 날아왔을때를 자세히 보자. 잘 보면 돌로 부서진 댐의 한쪽 끝(위쪽) 은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살짝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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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돌이 날아온 이후의 진행상황을 보자. 이 때는 날아온 돌이 왼쪽다리 끝 부분을 완전히 부쉈기 때문에 그쪽으로 진행할 수 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다시 원래 지점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잘 보면 안나는 달려가는 방향 살짝 오른쪽에 있다가 그 반대편(이전 장면에서 언급한 완전히 부서지지 않은 부분) 으로 달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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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 장면에서 첫번쨰 돌맹이 맞을 곳을 보면 한쪽 끝에 붙어서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요약하면,

  1. 첫번쨰 돌이 댐을 완전히 부수지는 않음.
  2. 안나는 돌이 날아오는 반대방향으로 도망감. 사람이면 당연히 돌이 날아오는 반대로 도망가지 돌쪽으로 갈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본다. 게다가 그쪽 방향은 바위거인하고 가까워지는 방향임.
  3. 근데 두번쨰 돌이 왼쪽 댐 끝을 완전히 파괴해버림. 따라서 이쪽으로는 탈출불가. 원래는 이쪽으로 도망갈 계획이었는데, 이걸로 인해 계획이 틀어져 버림.
  4. 정신차리고 확인해보니 첫번쨰 돌 맞은 곳이 완전히 부서지지 않아서 탈출 가능을 확인.
  5. 따라서 위에 표시한것처럼 다리의 한쪽 끝을 통해 탈출하기로 함.
  6. 점프해서 탈출완료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