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에서 의문의 목소리를 듣는것은 엘사만이 아니었다!
겨울왕국 2편에서 엘사가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것은 북쪽으로붜 들려온는 의문의 목소리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목소리는 엘사 또는 다른 정령들에게만 들리는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영화를 주의깊게 보면 놀랍게도 아렌델의 주민들 역시 이 목소리를 듣고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
일단 시작전에 간단한 아렌델 지형을 익히면 이해하기 편하다. 자세하게 알 필요는 없고 마을 → 아렌델 성으로 가는 방향이 서쪽 이라는것만 알고있으면 된다.
해당 장면은 안나 여왕님이 동상으로 가는 장면이다. 이 때, 안나는 스벤 → 올라프 → 병풍 순으로 인사를 하게 된다. 여기서 뒤에 노란색 박스로 표시해놓은 남녀 커플에 주의를 기울여보자.
처음 스벤에게 인사하는 장면에서 그들은 다리를 지나서 성 쪽으로 가고 있다. 처음에 언급한 지도를 참조하면 그들은 서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장면, 안나가 올라프를 마주하는 장면이다. 뒤에 표시해놓은 커플을 보자. 전의 그 커플과 동일한 인물들이다.
그들의 행선지를 보면 다시한번 성, 즉 서쪽으로 간다. 근데 분명히 이전에 성 다리를 건넜을 텐데 왜 뒤로와있지?
무엇인가 이상하다.
그리고 그 다음장면. 안나가 병풍을 만나고 매티어스에게 가버린 상황이다. 여기서 우리는 또다시 ‘그 커플‘을 관찰할 수 있다.
그들은 또다시 뒤로 돌아온뒤 다시한번 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일까? 서쪽으로 향하지만 계속 제자리로 돌아오는것? 이때 문득 머리속에 생각나는 한 장면이 있다.
마법의 숲 입구에서의 올라프의 행동을 떠올려보자. 올라프는 북쪽으로 가려고 하지만 안개에 막혀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계속해서 북쪽으로 오고 가고를 반복한다.
생각해보면 위 커플이 하는 행동도 이와 완전히 일치한다.
또, 우리는 엘사와 올라프가 북쪽으로 가는건 엘사가 의문의 소리를 들었기 떄문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다.
즉,
- 해당 커플은 어떤 의문의 소리를 듣고 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 하지만 저주인지 뭔지에 의해 제자리로 계속 돌아와진다.
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
더욱이 충격적인건 이것 뿐만이 아니다.
해당 장면은 썸네체 중간 장면이다.
전체적인 스토리와 계절로 미뤄보았을때 이때는 엔딩 약 1~2 달전 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뒤를 보면 또다시 ‘그 커플’을 관찰할 수 있다.
이번에도 이들은 역시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어느쪽일까?
엘사의 시점으로 봤을때 안나의 진행방향은 오른쪽이고, 따라서 커플은 위 짤에서 아래쪽, 즉 서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즉, 이들은 몇달전부터 계속해서 서쪽으로 걸어가는 행동을 반복해 오고 있었던 것.
중간 요약하면,
- 이 커플은 의문의 소리를 듣고 서쪽으로 향한다.
- 하지만 무언가의 방해에 의해 계속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 이들은 이것을 몇달째 반복하고 있다.
도대체 이들을 부르는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추가정보
사실 그 커플만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위에 표시한 두 여인에게 주목해 보자.
이들 역시 성의 방향, 즉 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그리고 위 영상의 시점에서는 안나를 지나쳤다.
그리고 그 다음장면, 분명히 안나를 지나쳤는데 다시한번 뒤쪽으로 돌아와있다.
그리고 다시한번 안나를 지나쳐서 어느곳으로 간다. 물론 이들이 가는 방향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서쪽이다.
도대체 이들한테는 어떤 저주가 씌인 것일까…
하지만 이들은
가끔 버그가 나서 반대로 가기도 한다 ㅎ
도대체 이 아렌델 주민들은 왜 서쪽으로 가며 왜 제자리로 돌아오는 무한루프를 타는 것일까?
엘사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도 어떤 마법적인 능력이 있는 것일까?
아렌델 왕국은 또다른 위기에 처한 것일까?
답은 겨울왕국3 이 나와봐야 알것이다.
요약
- 아렌델 주민들중 일부는 엘사처럼 의문의 목소리를 듣는다.
- 그 목소리는 그들을 ‘서쪽’으로 유인한다.
- 하지만 어떤 요인에 의해 그들은 항상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 그들은 이 짓을 몇일, 혹은 몇달째 반복중이다.
- 가끔 버그가 나서 반대로 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