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가 올라간 지붕의 위치를 알아보자
겨울왕국 1편의 노래중 하나인 Love is open door 의 2절 시작즈음에 안나가 한스와 어떤 지붕에 올라가서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 겨울왕국 시리즈에 나오는 대부분의 장소들은 실제 영화내에 존재하는 어떤 장소를 배경으로 한 경우가 많다. 그러면 이 지붕도 영화상의 어떠한 장소의 일부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안나가 올라간 지붕의 위치를 알아보자.
일단 해당 장소의 특징에 대하여 정리해보도록 하자.
우선 안나의 오른쪽을 봤을때 기둥 (또는 지붕)이 존재한다.
그리고 인물들의 뒤쪽에서 바라봤을때 오른쪽에는 산 (절벽) 이 보인다. 그리고 두 인물이 앉아있는 걸로 볼때 해당 지붕의 길이가 크다지 길지 않음을 알수 있다.
또한 안나는 이곳을 올라오고 내려갈때 혼자서 점프해서 올라온다. 즉, 바닥으로부터 이 지붕까지는 사람이 혼자서 올라가고 내려갈수 있을 정도의 높이여야 한다. 정리하면 우리는 다음 4개을 만족하는 장소를 아렌델 성에서 찾으면 된다.
- 오른쪽에 기둥이 존재
- 뒤쪽에 산이 보임
- 지붕의 길이가 그다지 길지 않음
- 바닥으로부터 그다지 높지 않은 지붕
이제 동서남북 각각의 방향에서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장소가 아렌델성에 있는지 하나씩 따져보도록 하자.
우선 남쪽.
남쪽의 경우 뒤에서 바라봤을때 오른족에 산이 보이긴 한다. 하지만 지붕의 모양 (오른쪽에 기둥이 있고 그리 길지 않은곳) 과 일치하는 곳을 찾을수 없다. 따라서 남쪽을 제외.
서쪽을 보자.
서쪽의 경우 역시 성벽에서는 지붕과 일치하는 장소를 찾을수 없다. 그리고 아렌델성 내부의 경우에는 비슷한 장소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저곳들은 사람이 혼자서 올라갈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 따라서 서쪽도 일단 제외.
동쪽도 비슷한 이유로 제외한다.
마지막으로 북쪽 이곳의 경우는 해당장소와 유사한 곳을 찾을수 있다. 북문 (엘사가 탈주한곳) 위쪽에 보면 망루가 있는데, 그쪽 지붕의 전체적인 모양과 배치가 안나가 올라간 곳과 굉장히 유사하다.
그리고 해당 장소에서 북쪽을 바라봤을때 오른쪽 산의 위치와 배치또한 일치한다.
또한 이곳의 지붕은 성벽위에 있고 높이가 그다지 높지않다. 즉, 사람 혼자서 뛰어서 올라갈수 있는 높이이다. 따라서 이곳이 안나가 올라간 지붕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종합해보면 아렌델성의 여러가지 장소중 안나가 올라간 지붕의 특성을 만족하는건 북쪽 지붕위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볼 수 있다. 동,서,남쪽의 경우 한두가지씩 조건을 만족하지 않고, 유일하게 북쪽만이 모든 조건을 만족한다.
요약
Love is open door 때 안나가 올라간 지붕은 아란델성 북문 위쪽 지붕이다.